低마진 3개 제약사 `물밑회동'…상향 약속 받아
서울시도협의 기본정책은 수금마진(%)을 제외하고 90일 회전을 기준으로 최소 8%까지 마진을 받아야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1차로 3개 제약사를 선정했고, 아직 일선 회원사가 체감할 수 있을 만큼 가시적인 효과를 얻지는 못했으나 해당 제약사의 약속을 받은 이상 믿어보겠다는게 회장단의 말이다.
김건승 서울시도협회장은 “각 제약사의 입장도 있어 모든 것을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다”며 제약사 명단 공개를 거부하고 “이번 3개 제약사의 결과를 지켜본 후 2차로 수 곳의 제약사를 재차 선정, 지속적인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도협은 이를 수용치 않는 제약사에 대해서는 생존권 차원의 집단행동도 불사하여 이번 기회에 마진 부문을 정착시키겠다는 각오를 표하고 있다. 이들 제약사 선정은 각 분회에서 근거자료를 수집, 회의를 통해 분회별 1곳씩을 선정하고, 서울시도협 회장단이 각개전투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최봉선 기자〉
김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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