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도회^정우회, 쥴참협 결의 적극지지 표명

도매업계 사조직들이 잇따라 쥴참협의 결의사항을 적극 지지하고 나서는 한편 배타적이고 제한적인 의약품 유통을 하고 있는 쥴릭파마의 영업정책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우약도회(회장 송삼모)와 서울 의약품도매업경영협의회(회장 임맹호, 이하 약도회)는 1일과 2일 각각 전주와 서울에서 모임을 갖고, 쥴참협의 결의사항(4월19일)을 적극 지지^동참하는 한편 쥴참협이 지난해 12월 쥴릭에 제시한 4개의 요구사항에 대한 성의있는 즉각적인 답변을 촉구하고 나섰다.

2일 조찬모임을 가진 약도회는 정상도매업 경영을 훼손하는 어떠한 정책이라도 회원일동이 일치 단결하여 대응한다는 3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으며, 이에앞서 1일 열린 정우약도회는 쥴참협 결의에 일치 단결하여 협력키로 하고, 수시로 쥴릭에 도매업계의 현황을 알리는 창구를 마련하고 협상기회를 갖겠다는 4개항의 결의문도 채택했다.

이들 사조직들은 “도매마진은 최저 10%선은 유지되어야 한다”는 공통된 의견을 제시하고 “만일 10% 미만으로는 1~2년내 도매업계의 부도가 속출할 수 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특히 약도회는 도매업 정상마진 확보를 위한 연구가 도매협회 차원에서 제시해 줄 필요성을 제기했고, 최근 쥴릭직원들이 회유책을 전개하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기도 했다. 또한 각 지역 사조직들과 수시로 접촉하여 다각적인 쥴릭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정우약도회는 대동약품 동원약품(이상 대전), 대성약품 알파약품 유진약품 호남약품(이상 광주), 전남승주약품, 군산태전약품, 제주조일약품 등 9개사로 구성되어 있다.

약도회는 의약분업과정에서 서울시약 약경협이 선정한 도매업체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당수가 쥴참협과 중복되어 있다. 회원은 보덕 한신 원진 신덕 정수 삼승 성일 성북 명성 영등포 신영 송암 세신 송이 경림 백광 등 16개사 그외 서웅 태영, 인영(수원) 우전(인천) 등 4개사는 옵서버로 참여했다.〈최봉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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