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사업당 200억원 지원…국내기술산업 활성화 기대

고부가가치 단백질과 차세대 진단 및 치료기기 등 차세대신기술 개발을 위한 정부의 걸음이 빨라질 것 같다.

산업자원부는 23일 '차세대 식물체를 이용한 고부가가치 단백질 생산기술개발'을 비롯, 차세대신기술개발사업 7개 과제에 6~10년에 걸쳐 2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산자부는 “포스트게놈 시대의 도래로 수많은 식물체 유래 단백질들이 발견되고 상품화가 가속화돼 우리나라 생물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시장을 선점키 위해 이번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고부가가치 단백질 생산기술이 성공적으로 완성되면 8,000억원의 국내수요 충족과 2,000억원 수출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고부가가치 단백질 생산기술개발 내용을 보면 ▲유용단백질 생산 유전자변형식물 제조기술 개발 ▲형질전환 식물세포 배양을 이용한 유용단백질 생산기술 개발 ▲형질전환 식물세포 대량 배양기술 개발 ▲식물체 유래 단백질 분리정제 및 제제화기술 개발 ▲생산 단백질의 활용성 제고 및 차세대 유용 단백질 개발 등이 있다. 산자부는 “단백질 생산기술개발 사업은 10종 이상의 비용·고부가가치 유용단백질 및 5종이상의 신규 단백질 제품을 생산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또한 산자부는 기존의 영상정보만 제공하던 진단 및 치료기기를 인체기능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기 위해 '차세대 바이오마그네티즘 진단 및 치료기기'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편 차세대 신기술로는 ▲나노기술을 통한 차세대 광소자·소재 ▲차세대 로봇기반기술 ▲플라스틱광섬유(POF) 소재기술 ▲자연냉매를 적용한 냉·난방시스템 ▲나노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산업용 섬유 등이 정해졌다.
/ 김상일 기자 k31@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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