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시범운영…5월부터 전산청구 기관 실시




이의신청 등 적기 처리로 청구오류 대폭 줄듯

 오는 5월부터 요양급여비 '청구오류(A, F, K) 전산자동점검시스템'이 전면
실시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영수)은 금액산정
착오(A)와 증빙자료 미제출(F), 수가코드착오(K) 등에 대한 청구오류 건을 접수단계에서 수정·보완할 수 있는 전산자동점검시스템을 개발해
1개월 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5월부터 전면 가동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심평원은 전산자동점검 시스템 개발로 심사관련 내역을 인터넷화면을 통해 직접
요양기관에 서비스하는 사이버서비스의 첫 발을 내딛게 되었다.

 전산자동점검시스템은 요양기관이 청구명세서를 접수하면 심평원은 자동 점검을 거쳐 A, F, K 코드로 조정된 내역을 즉시 웹메일을
통해 요양기관에 제공하게 되며, 요양기관이 이를 수정·보완한 뒤 (일괄)전송하면 심평원은 수정·보완된 내용을 토대로 전산자동점검을 재실행해
심사하는 방식이다.<그림 참조>

 심평원은
전산자동점검 시스템을 종합병원급 이상 3개 요양기관에 대해 4월 한달 간 시범운영을 거쳐 포탈시스템이 가동되는 5월 이후 전산매체(EDI,
디스켓) 청구기관을 대상으로 전면 실시할 방침이다.

 요양기관이 이 시스템을 이용하려면 전자인증서를 부여받아야 하며, 특히 전자인증서는 심평원 포탈시스템이 가동되는 4월1일부터
홈페이지(www.hira.or.kr)에서 회원으로 가입한 후 무료로 발급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심평원 관계자는 "전산자동점검
시스템 실시로 이의신청, 심사청구 건이 대폭 줄어듬으로써 실질적인 이의신청 건이 적기에 처리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요양기관의
불이익과 불편이 최소화되고 올바른 청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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