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차 이용 차세대 수술기법 첫 선



술후 부작용 TOSCA로 再치료 가능

토포그라피를 이용한 `맞춤형 수술기법(TOSCA)'과 수차를 이용한 `시력개선수술기법(WASCA)'에 관한 2001년도 국제학술심포지엄이 지난 18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성료했다. (주)다물시스텍(대표이사 김문선)이 주최하고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회장 백남호)에서 후원한 이날 학술심포지엄에서는 독일의 다우시 교수와 벨기에의 고즈 박사 등을 비롯해 국내외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시력 교정술의 한계는 과연 어디까지 인가?'를 주제로 총 4부에 걸쳐 13편의 최신 지견과 트레이닝 코스가 마련된 이날 학술심포지엄에서는 WASCA WAVEFRONT Analyzer를 이용해 산출된 데이터를 엑시머레이져에 입력, 환자의 시력개선 효과를 크게 증진시킬 수 있는 수술법이 국내 처음으로 선보여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WASCA 수술법이란 안구의 모든 부분에서 나타나는 수차(Aberration)를 정략적으로 분석, 이를 엑시머레이져와 결합하여 환자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시력의 정확도를 개선시킬수 있는 안과학 분야의 차세대 시력교정술. 특히 이날 연제발표에서 다우시 교수는 “WASCA 시스템의 경우 굴절수술을 받은 환자마다 개개인의 수차가 다르기 때문에 모두 1.0 시력으로 회복될수 있는 것은 아니며 동일 시력군을 가진 환자들 중 높은 수차가 있는 환자들이 WASCA를 통해 시력을 교정했을 때 아주 선명한 1.0 시력을 가질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이날 강연에서는 美國백내장굴절수술학회 및 유럽백내장굴절수술학회, 美안과학회 등에서 작년에 공식 발표되어 이미 임상효과가 검증된 바 있는 `WASCA 시스템을 이용한 시력개선술(一名 독수리의 눈) 160예의 임상성적'에 대한 상세한 소개가 있었다. 이밖에 이날 학술심포지엄에서는 기존에 엑시레이져나 라식 수술 환자에서 발생한 중심부 이탈 및 불규칙 난시, 각막불규칙 등의 부작용을 수술로 재치료가 가능한 TOSCA기법과 관련한 수술례와 임상결과 등이 발표되었으며 이들 장비에 대한 시술시연 및 트레이닝 코스도 별도로 마련되었다.〈강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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