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법인 설립…혈압계부터 동맥경화 진단장비 등 라인업 확대

일본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오므론 헬스케어(대표 미야타 기이치로)가 한국에서의 사업 확장을 위해 한국 현지법인인 한국오므론헬스케어(주)(대표 정지원)를 설립해 2월 21일, 출범식을 진행했다.

2013년 1월 1일에 공식 출범한 한국오므론헬스케어(주)는 동맥경화진단기, 중심혈압진단기, 병원용 혈압계 등 병원 장비에서부터 가정용 전자혈압계, 체지방측정계, 체온계, 활동량계, 저주파자극기, 전동칫솔, 네블라이져 등 가정용 헬스케어 제품까지 모든 오므론의 헬스케어 제품을 수입 판매하게 된다.

정지원 한국오므론헬스케어 대표는 “기존 수입대리점 체제를 탈피해 한국 시장에 맞는 차별화된 마케팅을 시행하는 동시에, 세계 최고 품질의 제품 및 서비스 공급에 더욱 매진해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한국인의 생활 습관병 예방 및 치료에 공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오므론헬스케어(주)는 보다 전문화되고 체계적인 AS를 제공하기 위해 본사(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에 직접 CS센터를 구축해 전문가를 통한 상담체제를 운영한다.

또한 실시간 정보제공시스템구축 및 해피콜서비스, 고객 멤버십제도 등의 차별화 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노력할 방침이다.

오므론헬스케어(주)는 지난 1973년 가정용 혈압계 출시 이후, 2009년 9월에는 세계 전자혈압계 누계 판매 대수 1억대 돌파, 가정용 전자혈압계 부분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확보한 세계적인 의료기기 전문 업체이다.

현재 전 세계 110개국 이상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 회기에는 624억엔(한화 81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