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질병발생 영향…가격 상승 지속 전망
협회는 다음주에 육계로 출하될 계군의 입추당시 병아리 수수가 설날이 낀 전주보다 12% 가량 증가했지만 최근 사육 및 질병발생동향을 감안할 때 육계값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기간 보합세를 보이다 값이 인상된 달걀은 원활한 유통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일자 수도권 지역 달걀값은 특란과 대란, 중란 등 전등급에 걸쳐 6원씩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협회는 노계량도태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겠지만 달걀소비가 증가하고 있고 지난 3분기 산란실용계의 입추수수도 상당폭 감소해 큰 알 유통량은 계속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 1월 계육 수출량은 전년동기대비 36.9%에 그친 4만4,747kg으로 이중 삼계탕은 2만4,227kg, 계육은 2만520kg이다. 지난 1월 우리나라가 수입한 닭고기가 6,587톤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수입량 대비 수출량은 0.7%에 불구하다. 총수출액은 삼계탕 9만8,050달러, 계육 2만3,000달러를 합친 12만1,050달러로 집계됐다.〈정용길 기자〉
정용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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