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식품은 다소 내리고 감기약^진찰료 올라

2월중 소비자물가는 학원비 등 개인서비스와 신학기 참고서 등 공업제품이 인상돼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로는 4.2%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전월대비 소비자물가는 개인서비스 0.6%, 공업제품 0.2%, 공공서비스 0.2%가 올라 0.2% 상승했으며, 농축수산물이 1.1% 하락한 전년동월대비 소비자물가는 공공서비스 13.5%, 공업제품 3.9%, 개인서비스 2.9%가 올라 4.2% 상승했다.

식료품중 유란과 빵 및 과자류는 전년동월비 각각 4.8%, 5.5% 상승했고 채소^해초는 12.7%가 올랐다. 식료품 이외 광열^수도와 보건의료는 무려 14.3%, 22.3%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월중 생활물가는 상추, 파, 한우쇠고기 등이 내린 반면, 고등어, 배, 도시가스, 입시학원비 등이 올라 0.1%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시금치, 배, 감자, 식용유 등은 내렸으나, 진찰료, 감기약, 도시가스, 시내버스료 등이 올라 4.7% 상승했다.

주요도시의 전월대비 소비자물가 동향에서 울산은 0.5%, 부산 0.4%, 서울과 인천은 0.3%가 올라 전도시 평균 0.2%보다 크게 상승했다. 울산과 인천은 전월대비 생활물가도 각각 0.4%, 0.3%가 올라 전도시 평균 0.1%와 큰 격차를 보였다. 구입빈도별로는 월1회 이상 구입품목중 파, 상추, 한우쇠고기 등은 0.3% 하락했고, 분기 1회이상 구입품목에서 도시가스, 배, 닭고기 등은 전월대비 0.5% 올랐다.〈정용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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