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人 유임·4人 신임…유승필·유덕희씨 자문위원 추대

제약협회(회장 김정수)는 5일 2차 이사회를 열고 최현식 중외제약 부회장 등 4명의 부이사장을 유임시키고, 허일섭 녹십자 부회장 등 4인을 새로 선임하는 등 8인의 부이사장을 선임했다.

　또 협회 및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승필 유유 회장(직전 이사장)과 유덕희 경동제약 회장(직전 부이사장)을 자문위원으로 추대했다.

　이번 부이사장단 선임에 따라 앞으로 2년간 회무를 수행할 이사장단은 김정수 회장, 이장한 이사장(종근당 회장), 최현식 부이사장(중외제약 부회장, 유임), 김선진 부이사장(유한양행 사장, 유임), 김영진 부이사장(한독약품 부회장, 유임), 강문석 부이사장(동아제약 사장, 유임), 허일섭 부이사장(녹십자 부회장, 신임), 양흥준 부이사장(엘지생명과학 사장, 신임), 김진호 부이사장(글락소스미스클라인 사장, 신임), 양인호 부이사장(경남제약 사장, 신임) 등 10명으로 구성 됐다.

　이날 김정수 회장은 "전 산업계가 올해의 경영목표와 기준을 윤리와 투명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생명산업의 특수성을 재인식하고 신뢰경영, 질경영에 나서줄 것"을 강조했다.

　또 이장한 이사장은 "원리원칙을 강조하는 새정부 출범에 따라 정치 문화 경제 모든 면에서 개혁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업계도 사전 대비하고 병원과의 거래관계 등에서 공정경쟁규약 준수 다짐, 의약품 품질관리와 안전성 제고 등 국민 신뢰 구축에 만전을 기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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