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가 C형 간염 치료제 '리바비린'(ribavirin, Rebetol)을 단독요법제로 승인했다고 쉐링-푸라우가 26일 발표했다.

그동안 리바비린 캅셀은 주사형 항바이러스제 '인트론 A'(interferon α-2b)와 패키지로 시판되어 왔다. '레베트론'(Rebetron)이란 상품명의 이 패키지는 한달 공급분이 1,400∼1,600달러로 고가이며, 쉐링내 제품 중 매출액 2위를 기록 중이다. 이번 승인으로 리바비린을 타사 인터페론 제품과 병용하거나 인트론 A의 서방형 제제로 지난 1월 FDA 승인을 취득한 쉐링의 '페그-인트론'(Peg-Intron)과 병용하는 요법이 가능해졌다. 리바비린과 페그-인트론 병용요법은 아직 FDA의 승인을 얻지 못한 상태이다. / 허성렬 기자 srhuh@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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