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P-197' 자국內 개발^판매 합의





일본 교린(杏林)제약이 14일 자사 개발 중인 빈뇨^요실금치료제 `KRP-197'의 공동 개발^판매와 관련해, 오노(小野)약품과의 제휴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대상지역은 일본이고, 해외에서는 교린제약이 독자적으로 개발한다. 빠르면 2004년 승인 신청될 전망.

KRP-197은 무스카린 수용체 M3 길항제로, 조직선택성이 우수하다는 특징을 갖는다. 종래 치료제와는 달리 방광평활근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수축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다. 따라서 구갈 등 부작용이 적고 증상 개선효과가 높다는 것. 일본에서는 현재 2상 임상시험 단계에 있으며 해외에서는 1상 시험 중이다.

이번 합의는 자국에서의 조기 개발과 판매 극대화를 꾀하려는 교린제약과 개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려는 오노약품의 계획이 일치하면서 성립된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일본에서 빈뇨^요실금으로 치료 중인 환자는 35만명에 이르고, 잠재환자만도 1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정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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