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유율 J&J^AHP^쉐링 順…日시장 1,340만달러 불과

점유율 J&J^AHP^쉐링 順…日시장 1,340만달러 불과





지난해 세계 경구 피임제(OCs) 시장은 39억 달러 규모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 전문 IMS 헬스社가 지난 13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9월까지 1년간 세계(미국, 영국, 일본 등 12대 시장) 전신성 호르몬 피임제 시장은 39억 달러 규모이며 존슨&존슨(J&J), 아메리칸 홈 프로덕츠(AHP), 쉐링, 악조 노벨(오가논) 등이 10%를 넘는 점유율로 4강 체제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신성(systemic) 호르몬 피임제는 대부분이 OCs이나 주사제(파마시아의 `Provera' 등), 삽입제도 시판 중이며 자궁내피임장치(IUDs)도 있다. 한편 작년 일본 OCs 시장은 1,340만 달러 규모로 아직 걸음마 단계를 벗어나지 못한 수준이다. 일본은 지난 99년 저용량 OCs의 승인^판매를 허가, OCs가 본격적으로 출시되기 시작했으나, OCs에 대한 불신이 여전하고 약가상환도 안돼 시장이 활성화되는 데는 수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일본 OCs 시장의 선두 주자는 AHP의 `Tridol 21'(levonorgestrel/EE, 외국에서는 Triphasil/Trinordiol로 판매됨)으로 31.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EE=ethinylestradiol). 동 제품은 테코쿠(帝國) 호르몬社가 상품명만 바꿔(Ange 28, 점유율 15.8%로 3위) 판매하고 있어 `Tridol 21'이 일본시장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2위는 27.2%를 점유한 쉐링의 `Triquilar'(levonorgestrel/EE)이며 야마노우찌가 `Libian 28'(점유율 3.6%)으로 공동 판매하고 있다. 이어 모치다의 `Ortho LU', 파마시아의 `Synphasic', J&J의 `Ortho LU'(모치다와 공동 판매), 가켄제약(科硏製藥)의 `Norinyl T 28' 순으로 norethisterone/EE 성분의 4개 제품이 3∼6% 대의 점유율을 보였다.〈허성렬 기자〉

◇ 세계 경구피임제 시장 10大 제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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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사 점유율(%) 주요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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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25.3 Ortho-Tri-Cyclen, Trinovum,
Ortho-Cyclen
AHP 21.4 Trinordiol, Alesse, Lo-Ovral
쉐링 16.1 Gynera, Microgynon 30,
Triquilar, Meliane
악조 노벨 10.9 Marvelon, Mercilon, Mircette
파마시아 7.0 Provera
화이자 6.6 Loestrin
왓슨 5.3 Trivora-28, Necon 1/35 28
듀라메드 1.0 Apri
갈렌 0.9 Ovcon 35
그루넨탈 0.9 Belara, Neo Eunomin
기타 4.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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