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연간 100억엔 매출 전망





일본 외자제약사 바이엘약품이 지난해 11월부터 판매해온 주사용 뉴퀴놀론계 항생제 `시프록산注'(Ciproxan, ciprofloxacin)가 메이지(明治)제과와 공동 판매된다. 양 사는 최근 시프록산주의 자국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최고시기 연간 100억엔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메이지제과는 26일부터 발매한다.

시프록산은 넓은 항균 스펙트럼을 갖고 있으며, 특히 기존 제제보다 녹농균 포함 그람음성균에 강한 항균력을 보인다. 또 β 락탐계 항생제와는 작용기전이 달라, 제3세대 세펨 및 캄바페넴계 항생제가 무효한 환자에도 효과가 높다.

이번 제휴는 바이엘약품이 목표한 매출액 조기 달성을 위해 감염증 영역에서 우수한 메이지제과에 공동판매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다. 시프록산주 매출액은 발표되지 않고 있으나, 지난해 시프록산 경구제 매출액은 약 50억2,000만엔이다.〈정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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