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미국 개발경험 및 사례 집중논의

전담기구 설립, DEET 통합시행안 모색
13일, MEET연구개발위 주최 심포지엄 성료

내년도 첫 적용될 의학전문대학원 예비입학 시험 성격의 의학교육입문검사(MEET) 시행을 앞
두고 개최된 'MEET 모형 개발'을 위한 의학교육 심포지엄에 대학 및 관계부처 관계자들이 대
거 참석,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다.
의학교육입문검사 개발연구위원회(위원장 이무상)주최 및 교육인적자원부 후원으로 열린 13일
오후 1시 연세대 법대 강수창기념홀에서 열린 의학교육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에 적합한 MEET
시행 방안과 외국의 다양한 겸험 등이 소개되어 주목받았다.
이날 국내 MEET 도입과 관련하여 이무상 교수(연세의대)는 MEET 개발 및 연구개발에 대한
경과보고 및 향후 추진 일정 등에 대해 소개했으며, 장기원 교육부 대학지원국장은 '의학교육
질 향상 과제와 방향'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 교수는 MEET 시행방안 연구와 관련하여 의학교육학적 측면, 사회학적 측면, 의료환경적
측면 등에 대해 관련전문가를 중심으로 종합적으로 분석, 모형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심포지엄 주제발표에서는 국내에서 시행예정인 MEET와 동일 성격으로 호주에서
시행되고 있는 GAMSAT와 UMAT의 개발경험과 사례, 그리고 미국에서 시행중인 MCAT의
발전과정 등이 소개되어 관심을 끌었다.
또한 김선 교수(연세의대)는 한국형 의학교육입문시험과 관련, 그 동안 MEET개발연구위원회
를 중심으로 추진해온 MEET 모형과 시행방안을 소개하면서 응시자격은 대학 재학생 이상, 중
점 평가 대상은 지적능력, 인성특성, 배경지식 등이 될 것임을 제시해 보였다.(본지 13일자 참
조)
한편 이날 심포지엄 참석자들은 의학 및 치의학교육입문검사의 정착을 위해 현행 분리 추진되
고 있는 MEET와 DEET의 통합 개발 및 시행, 그리고 전담 관리 기구의 조기출범 필요성 등
에 대해 견해를 같이했다. 이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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