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 판매망 활용해 심장순환기 관련 의료기기 판매 확대

일본의 의료용구회사인 니프로가 의료기기회사인 굿맨을 상대로 주식공개매수(TOB)를 실시하고 자회사화 한다고 발표했다.

니프로는 굿맨이 발행하는 보통주과 우선주, 신주예약권을 취득하고 최종적으로 67% 정도 취득한다는 목표이다. 총 취득금액은 32억5000만엔.

이를 통해 니프로는 굿맨이 자랑하는 심장순환기 관련 의료기기를 자사가 보유하는 자국내외 판매망을 활용해 확대판매한다는 계획이다.

TOB 기간은 이달 25일부터 3월 8일로 예정돼 있으며, 굿맨은 TOB 성립 후 상장폐지된다. 보통주의 매수가격은 주당 337엔으로, 24일 주식종가를 46% 웃도는 가격이다.

굿맨측은 TOB에 찬성하고 있으며, 현재 의결권 기준 36%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이토추상사는 TOB에 응하지 않고 계속 주식을 보유하기로 했다.

TOB 완료 후 굿맨은 니프로에 대해 제3자배당증자를 시행하는 방안 등도 검토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 굿맨의 출자구성은 니프로가 약 67%, 이토추가 약 33%가 될 전망이다.

니프로는 굿맨과 제품개발 등도 공동으로 실시하는 한편, 굿맨은 영업력이 강한 니프로의 산하에서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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