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상임위 일정 확정

국회 보건복지상임위(위원장 박종웅)는 지난 6일 오후 민주당과 한나라당간 양당 간사가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 주요현안보고를오는 13일 받는 것을 시작으로 한 제236회 임시국회 세부 의사일정을 합의했다.

13일에는 복지부와 식약청 소관 주요현안보고를 받고, 14일에는 법률안 등 안건을 상정하고, 18일 오전 10시부터는 제3차 전체회의를 갖고 국회에서 '인간복제관련 법률안'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어 19일 오전 10시에는 '의료분쟁조정법안' 공청회와 암관리법안 공청회(오후 3시)를 각각 열 예정이다.

또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은 법안심사소위원회를 갖고, 24일에는 제5차 전체회의를 소집, 소관 법률안등 안건처리네 나서기로 했다.

보건복지위 관계자는 "김대중 대통령 취임식이 있었던 지난 98년의 경우 보건복지위는 2월 2일 복지부에 대한 주요현안보고만으로 위원회 활동을 사실상 중단한 바 있고 재경위나 법사위 등 일부 쟁점이 있는 위원회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상임위가 위원회 활동을 새정부 출범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빡빡한 일정을 잡은 것이 달라진 국회관계법에 충실한 새로운 국회의 모습을 보이려는 차원인지, 김대중에서 노무현으로 이어지는 정권의 연속성 차원에서 봐 줄(?) 필요가 없다는 한나라당측의 판단 때문인지는 이해가 힘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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