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매출액 180억8,000만 파운드…9% 성장


영국 그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의 지난해 매출은 신제품 판매액이 60% 늘면서 전년대비 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출액은 180억7,900만 파운드(약 261억 달러). 영업이익은 50억2,600만 파운드, 세전이익은 53억2,700만 파운드로 각각 12%, 14% 증가했다. 지난해 결산은 12월 27일 그락소 웰컴과 스미스클라인 비챰의 합병으로 양사의 실적을 합산한 것.

주력 치료의약품 분야는 10% 증가한 154억2,900만 파운드. 특히 신제품 매출이 26억 파운드로 60%에 이르는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매출실적에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매출 증가율은 미국과 유럽이 각각 15%, 6%로 나타났다.

약효분야별로 보면 `세로자트/팍실'의 매출호조로 중추신경계 제제가 16% 증가한 32억7,900만 파운드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호흡기계 제제에서는 `플릭소타이드' 및 `세레벤트'가 29% 증가한 8억8,000만 파운드를 달성했다. 이 외에 항바이러스제에서는 HIV치료제가 11억4,500만 파운드에 달해 실적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또 당뇨병치료제 `아반디아'는 4억6,200만 파운드, 천식치료제 `세레타이드'는 2억800만 파운드. 특히 세레타이드는 오는 4월경 `어드베어'란 상품명으로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정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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