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회장 재선임...차기 이사장엔 L씨 유력시

제약협회가 오는 2월12일 이사장단회의, 19일 이사회, 26일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이사회 및 정기총회에서는 금년예산, 주요사업계획 등을 심사하거나 통과시키는 것과 함께 임기만료 된 회장 및 이사장을 선출하게 됨에 따라 주목된다.

제약협회 정관에 따르면 회장은 이사회에서 선임한 후 총회에 보고하게 되는데 임기만료 된 김정수 회장(前 5선 국회의원)이 재선임 될 전망이다.

또 이사장은 정기총회에서 선출하게 되는데 유승필 이사장(유유 회장)의 임기만료에 따라 차기 이사장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임성기 前 이사장(한미약품 회장) 이후 자동으로 이사장직을 승계하는 차기 수석이사장에 대한 개념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정통한 소식통에 의하면 아직까지 차기 이사장에 대한 조율이 안된 상황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제약업계에서는 C사 L회장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협회 이사장직을 수행하려면 어느 정도 회사의 규모(10대 메이커가 다수설)가 있어야 하고 유통질서 등을 확립하기 위해 베풀어야 하는 자리라는 점과 순리적으로 볼 때도 L회장이 적합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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