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건강보험 사업장 관계자 설문조사 결과

국민건강보험 사업장의 보험담당자나 일반 건강보험 가입자 중에서 건강보험공단을 신뢰한다는 사람은 3명 중 1명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사업장의 보험담당자와 일반가입자, 피부양자 등 2,74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건강보험공단을 신뢰한다는 응답은 36.2%에 그쳤다.
이 중 7.9%포인트는 '매우 신뢰한다', 28.3%포인트는 '다소 신뢰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다소 신뢰하지 않는다'(13.7%)와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5.0%)를 합쳐 18.7%였고, 나머지 45.1%는 '보통'이라고 답했다.
특히 건강보험과 관련,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보험료'라는 응답이 50.8%로 절반을 넘었고 그 다음은 '자격문제'(22.6%)와 '보험급여'(19.1%), '보험료 납부'(3.9%) 등 순이었다.
한편 응답자의 89.8%는 1년에 1회 이상 건보공단에 민원을 의뢰했으며, 민원시에는 직원의 친절성(36.6%)과 정확성(26.6%), 신속성(21.8%) 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한편 이번 조사의 응답자 중 76%는 각 사업장의 보험담당자였으며, 나머지 24%가 일반가입자나 피부양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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