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출시…`메바로친' 잇는 규모






지난해 5월 일본에서 출시된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가 당초 예상대로 2001년 3월 결산시기 200억엔의 매출액을 달성할 전망이다. 야마노우찌제약 다케나카(竹中登一) 사장은 최근 기자회견을 갖고, “이 분야에선 `메바로친'(성분명:프라바스타틴, 산쿄)을 잇는 규모”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시기 결산실적은 위궤양치료제 `가스터'와 전립선비대증 배뇨장애개선제 `하루날' 등 주력제품의 호조와 신제품 `리피토'의 선전으로, 연결 매출액 4,500억엔으로 예상됐다. 예상 영업이익과 당기이익은 각각 970억엔, 389억엔. 이 시기 결산실적은 5월 17일에 정식 발표될 예정이다.

전세계 약 60개국에서 발매 중인 `하루날' 매출액은 1,000억엔으로 점쳐지고 있다. `가스터'의 특허만료에 따른 매출액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야마노우찌는 “하부요로증의 적응증 및 제형을 추가해 `하루날' 매출액을 1,500억엔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견해를 표명했다.

야마노우찌가 이날 발표한 자국내 영업전략은 다음과 같다. ▲`리피토'와 제2형 당뇨병치료제 `스타시스' 등 신제품 육성 ▲`가스터'와 `하루날' `페르디핀정' `히포카' 등 칼슘길항제 주력. 아울러 다케나카 사장은 “지난 99년 중간결산에서 4.47%이던 점유율이 지난 2월 현재 4.73%까지 확대됐다”며, 시장 점유율을 향후 6%까지 끌어올릴 계획을 밝혔다.

한편 조기 출시가 기대되는 제품에는 `콘센사스 인터페론'(C형 만성간염치료제) `YM175'(골다공증) `YM177'(만성 류마티스성 관절염) `YM484'(BMP-2, 골형성) 등이 있다. 골 영역 제품이 대부분이어서, 야마노우찌는 정형외과영역의 영업체제 정비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정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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