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곤!권용오 원장 출마, 이경우 원장 고심

1월13일 사전등록, 23일 직접 선거


의협 산하 전국 16개 시도의사회중 인천시의사회가 가장 먼저 회원 직선으로 차기
회장을 선출한다.

인천시의는 오는 13일까지 회장 입후보등록 절차를 마친 뒤 오는 23일 전 회원 직
선에 의해 새 회장을 선출할 예정으로 있으며, 현재 권용오 원장(권용오의원장, 중
앙의대 졸, 현 무임소이사)과 김춘곤 원장(김춘곤 비뇨기과의원장, 조선의대 졸, 현
보험이사)이 사전 등록을 마쳤다.

이와 함께 이경우 원장(이경우 산부인과의원, 고려의대졸)이 출마를 적극 검토중에
있어 인천시의 회장 선거는 3파전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사전 후보 등록을 마친 권용오 원장은 출마 변을 통해 "지난 3년간 의쟁투중앙위원
으로 정부의 실정을 지적하고 회원들의 진료권과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해왔다"면서 회장에 선임되면 "젊고 강한 의사회를 만들어 잘못된 의약분업은 물론
올바른 의료제도를 정착시켜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또한 김춘곤 원장도 "실패한 의약분업을 비롯한 의료제도 전반에 관하여 의료의 전
문가인 의사들의 뜻을 관철시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면서 회장에 당선되면 "회
원이 주인으로 참여하는 열린 의사회 건설, 상임이사 전문성 강화, 시민과 함께 하
는 의사회, 재정안정화 도모 등을 통해 힘있는 의사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
를 밝혔다.

한편 출마를 검토중인 이경우 원장은 "전 회원의 단합을 통해 올바른 의료제도가
뿌리내리는데 희생할 각오가 되어 있다"며 "앞으로 2-3일내에 회원들의 의견을 폭
넓게 수렴해 출마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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