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약사회가 보험약 상한금액 인하에 따른 보상을 제약사에 요구키로 하는 한편, 이 과정에서 실력행사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약사회(회장 전영구)는 7일 오후9시 24개 지역분회장 회의를 통해 보험약가 인하에 따른 약국의 손실분에 대한 보전과 반품 문제를 해당제약사가 책임져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개봉된 재고약에 대해서 보상을 해주지 않는 제약사가 많다는 지적에 따라 책임을 회피하는 제약사는 명단을 공개하기로 했다. 이날 `대금결제 보류'등의 공식입장은 없었으나 서울시약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는 제약사에 대해서는 이에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혀 결제보류 등의 실력행사로 해석하고 있다.〈최봉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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