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원 서면결의 2/3 찬성 통과

의료DB·전자상거래·ASP 등 포함
의협 대의원회 최종 인준

의사협회가 회원에게 다양한 의학전문정보 제공 및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욕구를 총족시키기 위해 검증된 보건의료정보 제공 차원서 2003년부터 추진키로 한 '의협 정보통신 2002사업'이 최종 확정됐다.

의협 대의원회는 최근 의협 집행부에서 상정한 '의협 정보통신2002사업' 추진 건과 관련, 대의원 서면결의를 통해 최종 인준했다.

이에 앞서 대의원회는 동사업 인준 여부를 놓고 지난 12월 8일부터 21일까지 대의원 서면결의에 부쳐 재적대의원 239명중 찬성 156, 반대 4, 기권 79로 통과시켰다.

의협 정보통신 2002 사업은 기존의 포털서비스를 확대 개편하는 것으로 회원에 대한 다양한 의학정보 제공과 편익증대, Life-Style에 맞춘 특화 컨텐츠를 제공, 국민 건강욕구 충족을 위한 검증(인증, 모니터링)된 양질의 보건의료정보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의료분야 B2B e-마켓플레이스 구축으로 의료기기, 의약품 등 고품질의 제품을 저비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온라인 상에서 의료사고에 대한 법률 상담, 보험청구용 S/W 제공, 병의원 지리정보, 건강증진 관련 콘텐츠 등 회원 및 국민에게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계획도 포함되어 있다.

이번 시스템 구축 사업은 2003년부터 3년 동안 추진되며, 구축비용 및 향후 운영에 필요한 비용은 의약품전자 카탈로그 제작, 동영상 의료학술 세미나 제공, 비즈니스 웹진 발간 등 수익사업을 통해 재원을 확보할 예정으로 있다.

한편 의협은 지난 10월 29일 의협회관에서 SI전문업체인 포스데이타와 정보통신 2002 사업추진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맺는 조인식을 가졌으며, 사업 추진에 앞서 대의원회에 사업 승인을 요청했었다. 이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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