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자본금 160.9억원)은 최근 한국산재래종 산양(흑염소)의 유선(젖)으로부터 고가의 단백질 의약품인 백혈구 증식인자(G-CSF)를 발현시키는 방법에 대해 호주에서 특허를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G-CSF를 비롯하여 고가의 단백질 의약품을 형질전환 흑염소를 통해 생산할 수 있는 기본특허에 해당되는데 연구개발에 40억원이 투자됐다.

현재 최초의 형질전환 흑염소 메디의 2세(수컷)를 이용한 형질전환체 대량번식 단계에 있으며 금년 하반기부터 유즙으로부터 G-CSF를 대량으로 분리정제하여 전임상 및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임상에 약 10억원, 임상시험에 약 5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며 오는 2003년~2004년에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기술이전도 병행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김선호 기자 ksh@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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