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교류·네트워크 구성 기대

한국신약개발조합(이사장 김선진)은 산업자원부산하 한국기술평가원과 산업기반기술개발사업 위탁사업인 `생리활성 정밀화학 기술로드맵 작성'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조합 관계자는 “이 용역사업의 기간은 2001년 7월1일부터 2002년 6월30일 1년간이며, 의약·화장품·첨가제 3개 소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산학연 전문가 20명을 위원으로 위촉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합 관계자는 “기술로드맵 작성을 통해 해당분야의 전문가들의 의견 교류의 장 및 네트워크가 자연스럽게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용역사업을 통해 국가 향후 10년간 지원 및 육성해야 할 산업기술을 도출시킬 것이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중장기 청사진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술로드맵은 기술개발 자체만을 위해 수립되어 왔던 기존의 중장기계획과는 달리 시장수요에 대한 요구로부터 필요한 기술을 도출함으로써 국가경제에 보다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으로 활용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술로드맵이란=미래의 시장에 대한 예측을 바탕으로 미래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업 또는 산업 차원에서 향후 개발하여야 할 필요기술과 제품을 예측하여 최선의 기술 대안을 제시하는 기술기획 방법이다.
/ 김상일 기자 k31@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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