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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제약업종의 경우 상반기실적이 발표되는 8월까지 상대적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당분간 국내 주식시장 기조가 내수 가치주와 중소형 재료보유주 중심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8월중순 발표될 상장제약사의 상반기 영업실적도 매우 좋은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은 상위 9개 상장제약사의 금년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작년 상반기에 비해 14.2%와 38.4%씩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며 주가에 좋게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하반기 상장제약사의 영업실적 신장률은 상반기에 비해 둔화될 것이기 때문에 상반기 실적의 반영이 끝나는 9월부터는 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금년 상반기 동안 제약업종지수는 34.3% 상승하여 17.9% 오른 종합지수대비 15% 정도의 초과수익을 기록했다.

이는 의약분업 후 상장제약사의 영업실적이 호조세를 보여왔고 국내 2호신약의 시판허가 등에 힘입어 신약개발테마도 주가상승을 뒷받침했기 때문이다. 특히 2분기 들어 국내 주식시장에서 성장주나 첨단기술주보다 실적이 좋은 내수 중심의 가치주로 투자가의 관심이 집중된 점도 제약주 강세에 기여했다./ 김선호 기자 ksh@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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