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조합, 해외기관과 기술교류·협력 향상 기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제약산업기술거래센터(PTBC)가 샌디에이고 바이오 2001 박람회에서 전세계 100여개 기관과 기술거래 네트워킹을 구축했다.

신약조합은 “기술 네트워킹이 가능한 나라는 미국·영국·프랑스를 비롯한 13개국 100여개 기관이며, 이중 6개국 19개 기관에서 377건의 라이센싱이 가능한 377건의 기술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신약조합의 조헌제 실장은 “미국의 모 대학과는 한국기업과의 연례 기술 교류 미팅을 제안받았으며, 호주 바이오단체인 Australian Biotechnology Association과는 상호 기술이전 정보교환 및 한국 산업계간 연례 상호 방문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수된 377건의 의약, 생명과학분야 기술은 기술거래위원회에서 후속검토가 이루어질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신약조합은 국제 협력 R&D네트워킹 디렉토리를 발간하고 배포 중이다.

또한 신약조합은 “20개 기관이 7월중에 600여건의 기술을 추가적으로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약조합의 조헌제 실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국내 연구개발중심 의약·생명과학산업계의 기술수요를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조합은 “오는 25일 COEX 대서양홀에서 개최되는 2001 대한민국기술대전에 제약산업기술거래센터 기술협력관을 설치해 유망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벤처기업 및 대학, 기업 등과 기술이전 협력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상일 기자 k31@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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