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9번째...북미!유럽 등과 상호 자료 인정 자격

한국독성병리학회(회장 이영순·식약청장)가 세계 아홉번째로 국제독성병리학협회의 회원학회로 가입됐다.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한국독성병리학회는 올 5월31일 창립돼 6개월여만에 최근 국제독성병리학협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회원학회로서 가입이 승인됐다.

국제독성병리학협회는 북미, 일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네덜란드, 북유럽 등의 독성병리학회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또 이 협회에 가입되면 신약의 안전성평가에서 독성병리전문가가 최종적인 판단을 맡도록 규정돼 있으며, 회원국간에는 서로간의 평가결과를 상호인정하고 있다.

식약청은 "이는 국내에서 발행된 안전성 평가자료도 독성병리전문가의 서명이 있을 경우 외국에서도 그대로 인정받게 됨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독성병리학회는 독성병리 관련 국제심포지엄과 워크숍 등을 통하여 회원들의 독성병리학 실무교육에 치중하고 있으며, 현재 130여명의 회원과 23명의 독성병리전문가가 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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