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계학회 '눈수술' 실연 중심 운영

성형외과 전문의 500여명 참석 성료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가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 및 대내외 경쟁력 제고 차원서 추계 학술 심포지엄을 회원들이 원하는 특정분야를 선정, 수술실연 중심으로 운영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일 서울아산병원에서 개최된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회장 한형일, 이사장 박철) 및 대한성형외과개원의협의회(회장 조인창) 공동 주최의 '2002년 추계 심포지엄'에서는 매몰법 쌍꺼풀 수술과 이중검 성형술, 부분 절개법을 이용한 쌍꺼풀 수술 등 눈수술에 관한 최신기법이 수술실연을 통해 술기를 익히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학회 창립이래 처음 시도된 이번 수술실연 중심의 추계 심포지엄에서는 당초 기대했던 참여인원 보다 2배 가량 많은 500여명의 개원의 중심의 성형외과 전문의들이 참석, 수술실연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다.

이와 관련, 동학회는 앞으로 다른 분야와의 차별화를 통한 의료질 향상을 위해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 특정 분야를 선정하여 수술실연 중심으로 추계 학술대회를 마련 해 나갈 것임을 제시했다.

박철 이사장(연세의대 영동세브란스병원)은 "미용성형외과 분야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다른 분야와 차별화 된 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전문적인 위크숍을 마련하게 됐다" 면서 "앞으로 봉직의는 물론 개원가에서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분야를 선정하여 학술대회를 운영해 나가는 것은 물론 국제학회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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