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가차익 축소-정부 사용지침 마련 따라

의약분업에서 주사제가 제외되더라도 수요는 소폭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대우증권은 주사제 제외 문제가 제약업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 의약품유통의 투명화로 인해 약가차익이 축소되고 정부도 주사제 사용지침을 마련하여 관리를 강화할 것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주사제 오리지날과 카피의 경우와 관련해서는 오리지날 제품이나 선발제품을 가지고 병원급 이상과 거래하는 상위제약사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지만 카피제품을 의원급에 납품하는 제약사의 주사제 매출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지난해 7월부터 의약분업이 실시되면서 의원급에는 의약품을 납품하지 않았는데, 주사제가 제외될 경우 주사제를 따로 배달하는데 따른 물류비가 추가로 발생할 것이며, 사용량(처방량) 확인이 가능해져 의원급에 지불해야 하는 리베이트 등의 음성적 부담도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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