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관절치환술' '정신과전문委' 구성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영수)이 슬관절치환술 및 정신과전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했다.

심평원은 요양급여 적정성평가에 대한 합리적인 평가지표 개발 및 조사의 방향설정을 위해 이같은 전문위원회를 구성한 데 이어 지난 11월에 출범한 제2기 중앙평가위원회의 활동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제2기 중앙평가위원회 산하에 9명의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전문위는 지난달 29일 1차회의를 갖고 평가의 세부추진계획 보고 및 조사방법 및 평가지표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

이날 1차 회의에서는 금년도에 추진한 평가대상항목(제왕절개분만, 전산화단층촬영, 혈액투석, 약제급여)의 적정성평가 결과 및 사후관리방안에 대한 보고와 함께 내년도에 계속 추진하게 될 평가항목 및 외국문헌과 내·외부 의견 등을 참고해 2003년 상반기에 선정할 신규 평가항목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특히 중앙평가위원들은 이날 회의를 통해 요양급여에 대한 의약학적 타당성과 비용효과성에 대한 지속적인 평가가 의료의 질적인 측면과 비용효과적인 측면에서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가 도모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키로 결의했다.

앞서 지난 10월 24일 개최된 중앙평가위원회에서는 '슬관절치환술 적정성평가'와 의료급여를 대상으로 한 '정신과 병·의원 적정성평가'에 대한 지표개발과 방향설정을 위해 전문위원회를 구성·운영키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슬관절치환술전문위원회'와 '정신과전문위원회'가 구성됐으며, 평가항목의 전문성과 특수성을 고려해 학회 및 연구 유경험자를 위주로 '슬관절치환술전문위원회'는 6인, '정신과전문위원회'는 9인의 전문위원이 각각 선정됐다.

심평원 관계자는 "위원회 중 '슬관절치환술전문위'는 지난달 26일에 제1차 회의를 열고, 지난해 4월∼금년 3월까지 1년간의 시술현황에 대한 보고와 함께 향후 추진할 세부내역의 조사방법, 조사범위, 조사내용 및 평가지표 등에 대해서 심도 있는 의견 제시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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