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료법학회 카르미 회장 초청 특강

연세대 의료법윤리학연구소 주관

세계 각국의 의료법윤리학 동향을 파악하고 나아가 한국사회에 가장 적합한 의료법윤리학을 정착 시켜나가기 위한 '제1회 국제의료법윤리학 심포지엄'이 오는 18일 오전 10시 연세대 법대 모의법정에서 개최된다.

연세대 의료법윤리학연구소 설립(11월15일) 기념 및 한국의료법윤리학에 대한 학문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세계의료법학회장 겸 유네스코 생명의료위원회 의장과 세계법관교육기구 총재로 활동하고 있는 카르미 교수(이스라엘 하이파 대학)가 초청연자로 참석, '의료윤리 및 의료법에 대한 최신경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연세대 김일순 명예교수의 '지난 20년 간 연세의대에서의 의사윤리 교육 변천'에 대한 강연과 의료윤리 및 의료법에 대한 각국의 동향과 최신지견이 소개될 예정으로 있다.

심포지엄에서 다뤄질 주요 내용은 중국의료법 체계(중국 진린 얀다 법무법인 허기철 변호사), 일본 의료보험법(일본 오타루대학 유끼 교수)을 비롯하여 의료분쟁조정법에 대한 소고(석희태 교수), 의료분야의 지적재산권 문제(이세진 변리사), 산과 영역에서의 의료분쟁 쟁점(박용원 교수), 의료분야 설명 동의(김형철 교수), 병원 노사관 문제의 현황과 그 해결전략(이상윤 교수), 생명의 공학화와 생명문화의 절차적 재생산(이상돈 교수) 등이다.

한편 연세대 의대와 법대는 지난 8월 네덜란드에서 개최된 제14차 세계의료법학회 총회에서 2005년 세계의료법학회의 유치에 성공한 바 있으며, 이를 계기로 국내 의료법윤리학 분야의 관심 제고는 물론 아시아권의 중심국가로 발전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상만 기자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