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강좌!자선음악회 등 다채
서울시의사회 주관, 21-26일까지


서울시민의 건강증진 차원서 매년 개최돼 오고 있는 '서울시민 건강주간' 행사가 올해도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1주간 '치매와 노인건강'을 주제로 성료됐다.

서울시 주최 및 서울시의사회 주관으로 열린 2002년도 건강주관 행사는 지난 21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에서 가진 '서울시민 건강주간 선포식'을 계기로 1주간 치매 건강강좌, 거리 홍보, 치매환자 자선음악회, 효행 효부 시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 첫날인 21일에는 한광수 대회장(서울시의회장)과 이병훈(서울시의 부회장)·우종인(한국치매협회장) 조직위원장, 전장하 명예조직위원장(서울시 보건복지국장) 등 100여명의 관계자 및 시민이 참석, 건강주간 선포식 및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갖고 광화문 일대에서 '서울시민 건강주간 행사'를 알리는 홍보 활동을 벌였다.

이와 함께 21일에는 우종인 한국치매협회장의 '치매' 특강과 마포구보건소 강당에서 '치매와 노인건강'을 주제로 한 강좌, 그리고 23일에는 동대문구보건소, 25일은 서울노인복지센터 등에서 잇따라 건강강좌가 열렸다. 25일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의사들을 대상으로 '노인성 치매의 원인과 병태생리' 및 '한국노인 복지정책' 등 다양한 주제로 학술대회도 개최됐다.

또한 건강주간 행사 마지막날인 26일 오후 2시부터는 종묘공원 국악정에서 효행 효부상 시상식 및 국악공연 등이 펼쳐졌다. 이날 효부 효행상 수상자로 선정된 주정순씨를 비롯한 7명에게는 100만원의 상금 및 부상이 주어졌다.

특히 올해 6회째 맞은 건강주간 행사는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노인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치매환자의 치료와 관리 측면을 집중적으로 다뤄 사회복지에 대한 관심제고와 노인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다. 이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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