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가능제품 발굴 통해 명품으로 육성



우리 전통식품의 세계화를 위한 노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갑수 농림부 장관은 금년을 `한국전통식품 세계화 원년'으로 설정하고 우수 전통식품을 세계적인 명품으로 육성키 위해 수출가능식품 발굴과 신규사업 추진 등을 적극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해외의 유수 식품바이어를 심사위원으로 초청, `한국전통식품 Best 5 선발대회'를 개최해 수출가능식품의 발굴 및 수출확대를 꾀하고 TV 홈쇼핑을 포함하는 6개의 신규사업을 발굴^시행할 방침이다. `LG, 39 홈쇼핑'을 통해 품평회 선발 제품 등 우수 전통가공식품을 홍보^판매하고 추석을 앞둔 7일간 직거래 장터를 마련하는 한편, 농협, 하나로클럽 등 전통식품 매장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전통가공식품에 대한 의식조사도 실시한다.

장류 홈페이지 개설과 전통식품 명인을 홍보하는 CD 제작으로 홍보효과를 배가시키고 `품목별 경영 우수업체 사례집'과 품평회 입상제품의 정보를 담은 책자 등을 제작^배부해 벤치마킹과 소비촉진역할을 수행케 할 계획이다.

지난해 품평회에서 선발^홍보된 17개 제품의 업체평균매출은 전년대비 42.7% 증가했으며 수출은 73.5%의 큰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이 제품들중 절반이 넘는 9개 품목의 생산업체가 신규로 수출계약을 체결하거나 성사단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 우리 식품의 가능성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정용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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