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용 회장 유임…예산 18% 증액 편성

낙농육우협회는 지난 19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낙농자조금추진위원대회 및 정기총회를 갖고 낙농자조금 사업의 성공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낙농육우협회 김남용 회장은 구제역과 광우병 등 예기치 못한 시련속에서도 자조금 사업에 적극 동참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올해도 역량을 더욱 집중해 우리 농업을 지켜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임기만료된 김남용 회장과 조흥원(서울경기), 윤재관(충청), 정임오(경상) 부회장을 재선임하고 김상초(전라)씨를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낙농자조금추진위원대회에서는 2001년도 낙농자조금사업에 90%(1만1,300호) 이상의 낙농가 동참으로 정부 보조금 100%를 이끌어내 40억을 거취할 수 있도록 농림부와 낙농진흥회 등이 동참하는 적극적인 협조 분위기를 만들자고 결의했다. 이와 함께 비수기 TV광고 대행사로 금강기획을 선정하는 문제는 박찬호 출연 등의 보장을 위한 계약문제가 마무리된 뒤 재출키로 했다.

낙농자조금추진위원대회에서는 올해 낙농자조금 40억중 광고선전비를 전체의 93.5%인 37억4,000만원으로 책정, 소비확대를 위한 홍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총회에서는 또 전년도의 8억9,252만원보다 17.8% 늘어난 10억5,127만원의 예산안을 승인했다. 또한 회원에 관한 정관을 개정, 협회 사업에 동참하는 자를 포함시켜 정회원, 준회원, 특별회원으로 구분하기로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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