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간 건수 37%, 규모 27% 감소

이벨류에이트메드테크

올해 세계 의료기기 산업에서 인수합병이 저조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벨류에이트메드테크에 의하면 지난 9개월간 의료기기 인수합병은 38건으로 전년동기의 60건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아울러 인수합병 규모도 470억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27% 감소했는데 최대 규모 인수가 200억달러 규모였음을 감안하면 상당히 심각한 수준으로 급감한 셈이다.

이는 거시경제적인 환경과 근래 미국 의료기기 판매세에 따른 영향으로 인한 비용절감 때문인 것으로 설명됐다.

올해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은 J&J의 신서스(Synthes) 합병으로 197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외상 시장에서 6% 점유에 그쳤던 J&J 듀피(DePuy)가 점유율 58%에 달했던 신서스를 합병한 사건.

인수의 원인으로는 최근 불경기 가운데, 외상 치료는 필수적이기 때문에 관절수술 처럼 가격의 압박을 받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디음으로 홀로직(Hologic)이 분자진단 업체 젠-프로브(Gen-Probe)를 37억달러에, 아사히 카세이가 응급의료 업체인 졸 메디컬(ZOLL Medical)을 22억1000만달러에 인수한 사건이 3대 규모에 들었고 이어 애질런트-다코, 보스턴 사이언티픽-캐머론 인수가 다섯 손가락 안에 꼽혔다.

2012년 9개월간 20대 의료기기 인수합병 (단위: 억달러)

순위

인수업체

피인수 업체

분야

규모

1

J&J

Synthes

외상

197

2

Hologic

Gen-Probe

분자진단

37

3

Asahi Kasei

ZOLL Medical

응급의료

22.1

4

Agilent

Dako

암진단

22

5

Boston Scientific

Cameron Health

심혈관

13.5

6

FUJIFILM

SonoSite

초음파진단

9.95

7

Thermo Fisher

One Lambda

이식진단

9.25

8

Medtronic

Kanghui

신흥시장

8.16

9

Haemonetics

Pall 사업부

혈액

5.35

10

Hill-Rom

Aspen 사업부

수술

4

11

AngioDynamics

Navilyst

혈관

3.72

12

Danaher

IRIS

진단

3.38

13

Covidien

BÂRRX

위장관

3.25

14

Baxter

Synovis

연조직 복구

3.25

15

Covidien

Oridion

호흡관찰

3.1

16

Covidien

superDimension

기관지 튜브 내시경

3

17

Biomet

DePuy 사업부

정형외과 외상

2.8

18

Teleflex

LMA

International

마취

2.76

19

Getinge

Kinetic

Concepts 사업부

의료보조기구

2.75

20

STERIS

U.S. Endoscopy

Group

내시경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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