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 亞스포츠의학' 주제 최신 정보교환

국내외 전문가 및 학생 1,100여명 참석

제5회 아시아스포츠의학연맹 국제학술대회(AFSMC)가 지난 24~27일 4일동안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내외 전문가 및 학생 1,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료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24~25일에 등록 및 환영, 오프닝 행사 이후 카이밍 찬 세계스포츠의학연맹 회장의 '새천년 아시아 스포츠의학의 전망'이란 주제 강연으로 시작됐으며, 스포츠의학자를 비롯해 스포츠과학자, 임상의, 코치, 학생 등 다방면의 스포츠의학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 임상지식, 이론 등 최신 정보를 교환했다.

학술대회 연제 세션은 도핑 및 골다공증, 체육활동의 새 경향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도핑 유전학의 역사(브라질 리오그란데 도솔 주립대 로즈 교수) △뼈 건강을 위한 체육활동(캐나다 브리티쉬 콤로비아대학 카림 칸 교수) △소아 심혈관 위험인자 및 신체 적응성과 활동성의 연관(헝가리 스포츠의학회 에바 마르토스 박사) 등 11편의 연제가 발표됐다.

학술 심포지엄Ⅰ(스포츠손상의 새 접근)과 심포지엄Ⅱ(스포츠의학에서 전방십자인대 손상)에서는 인제의대 나영무 교수가 스포츠손상의 생의학적 접근, 홍콩 PYNE 병원 제임스 램 박사가 전방십자인대 수술의 재해석 등을 강연했다.

이와 함께 국내 스포츠의학의 저변 확대를 위해 팀닥터, 트레이너, 운동사, 테이핑 코스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아울러 25일부터 3일간 전시홀에서 83편의 포스터가 전시됐으며, 26일에는 체대 전공 학생들의 에어로빅과 다양한 문화 행사가 공연됐다.

이번 대회 조직위원회는 과학, 홍보, 재무, 등록, 기술전시위원회 등 7개 위원회로 구성됐으며, 하권익 동국대의료원장이 조직위원장을, 이석현 고대 구로병원장이 사무총장을 맡았다.

하권익 조직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학술대회가 아시아 지역 스포츠의학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우리들의 지식을 넓히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