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개국 전문가 참석…조직은행 활성화 모색

조직은행연합회 주관

한국조직은행연합회(회장 이수용·원자력병원)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에 걸쳐 올림픽파크호텔에서 '제9회 아시아 태평양 조직은행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Better Quality of Tissue, Better Quality of Life'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미국 조직은행연합회 사무엘 도펠트 회장과 유럽 조직은행연합회 폰 펠센 회장 등 세계적인 석학들이 '조직은행의 중요성'과 '조직은행의 문제점'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며, 전세계 20여 개국에서 조직은행 전문가들의 열띤 회의도 계획돼있다.

또한 세포와 조직의 생태, 방사선과 멸균, 조직엔지니어링, 심혈관 등의 특강과 심포지엄이 세계 여러나라들의 조직은행 현황 소개와 더불어 진행된다.

이수용 회장은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조직은행이 활성화되지 못해 거의 대부분의 조직이 수입되는 실정이며 이 마저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진단하면서 "안전하고 질좋은 이식조직 공급을 위해 이번 학술대회가 전문가들 사이에 의학적·법적·과학기술적 규정을 완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과기부는 국제원자력기구와 공동으로 '조직은행 아시아 국가간 대표자회의'를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가톨릭의대 의과학연구원에서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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