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판매^경품행사 병행 `입맛잡기' 총력

2월 신학기를 맞이하여 패스트푸드업체들이 할인판매와 경품행사 등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 입맛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매출비중이 높은 주력제품 판매를 늘리기 위해 10대 청소년들부터 20대 초반의 대학생들을 잡는데 역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버거킹은 2001년 새봄맞이 축제의 일환으로 오는 28일까지 한달간 젊은층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2,700원짜리 `치킨버거'를 1,500원에 할인판매 한다.

이 제품은 특히 크고 푸짐한 양에 길다란 모양, 중간이 반으로 잘려있어 먹기 편한 `치킨버거'는 순닭고기로 만든 두툼하고 담백한 치킨 패티와 신선한 양상치에 고소한 마요네즈가 듬뿍 들어 있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롯데리아는 2월 한달간 `불갈비버거'를 1,800원에, 데리버거를 1,000원에 할인판매하며 하디스 역시 치킨 한 조각을 900원에, 핫초코를 500원에 할인판매하며 KFC는 `텐더스트립스'를 4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그리고 맥도날드는 홈페이지 회원을 대상으로 제시된 퀴즈를 맞추면 맥코인 20점과 아이스크림 무료 쿠폰으로 제공하는 `새우버거' 출시 기념이벤트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매출확대에 나섰다.

패스트푸드업계는 특히 매출 상승 분위기를 그대로 유지해 나기기 위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어 업체간의 매출확대 경쟁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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