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가보전 없이 철폐시 극단행동 불사

25일, 내과 등 4개과 개원의협 연대 성명

의료계 내부에서 존폐 여부를 놓고 견해차를 보여온 '가나다군 진찰료제도'에 대해 정부의 일괄 수가조정 시기에 맞춰 타결하려 한다는 소식에 대해 내과 등 가군에 속한 4개과 개원의협의회가 강력 반발하고 나서 진통이 예상된다. .

내과.소아과.가정의학과.신경정신과 등 4개과 개원의협의회는 25일 '가나다군 폐지'에 대한 성명에서 "의협이 가나다군 진찰료제도 폐지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고 복지부의 일괄 수가조정 시기에 맞춰 모든 수가조정 작업을 아무런 보완조치 없이 타결하려고 한다는 소식에 심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면서 강력 대응 입장을 천명했다.

내과 등 4개과 개원의협의회는 "가군의 회원들은 의약분업 이후 타군에 비하여 지속적으로 큰 불이익을 받아오고 있는 상태에서 아무런 보전조치 없이 가나다군이 폐지 될 경우 더 큰 불이익을 받을 것은 명약관화하며, 나아가 나다군도 진찰료만 하향되는 우를 범하게 될 것"이라면서 의협의 신중 대처를 촉구했다.

이들 협의회는 이 같은 입장 표명에도 불구하고 가나다군 진찰료제도가 폐지 될 경우 가군 회원 모두는 극단적인 행동을 취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관련 항의 서한을 의협 및 복지부에 전달했다. 이상만 기자 smlee@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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