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11월까지…65세이상 노인·호흡기질환 등 환자

 국립보건원은 올 9월부터 내년 5월까지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플루엔자(유행성독감)에 대비해 이번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미리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보건원은 특히 65세 이상 노인이나 호흡기 질환, 만성질환 등을 갖고 있는 환자의 경우 인플루엔자로 인한 폐렴이나 천식 등의 합병증으로 목숨까지 잃을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예방백신을 맞을 것을 권고했다.

 보건원은 또 인플루엔자 조기 예측 및 진단을 위해 전국 630여개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의료기관을 통해 감시한 결과, 현재까지 유사환자가 발생하는 등의 유행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행성독감으로 불리는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폐에 침투해 1주일 정도 고열과 두통, 근육통이 생기고 온몸이 떨리는 전염성이 강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콧물과 기침 등의 비교적 가벼운 증상을 보이는 일반감기와는 다른 질환이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