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품^사은행사와 병행 매출 확대 돌입

맥도날드, 롯데리아, 버거킹, KFC 등 대형 패스트푸드업체들이 본격적인 가격할인 경쟁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특히 가격할인과 함께 경품행사나 사은행사를 병행해 매출확대에 나서고 있어 과당경쟁에 따른 부작용도 우려된다.

작년에 1,000원짜리 햄버거를 500원에 팔았던 맥도날드는 올들어 2,000원짜리 불고기버거를 990원으로 내려 판매하고 있으며 2,800원인 `특불버거'는 1,500원으로 인하된 가격에 팔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맥도날드는 또 불고기, 특불버거 세트메뉴 등을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즉석에서 당첨여부와 함께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스크래치 경품행사도 실시중에 있다.

그리고 롯데리아는 600호점 개점을 기념으로 포테이토를 예전가격보다 33% 할인한 600원에, 치킨버거는 15% 내린 1,500원에 판매중이다. 이와함께 서울, 인천, 대전, 경기 등 수도권과 중부권 지역점을 대상으로 베어스타운, 현대, 대명, 성우 등 6곳의 스키장 리프트권 및 렌탈권을 고객들에게 20~30% 할인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KFC, 버거킹, 파파이스 등 다른 패스트푸드업체들도 할인판매에 가세하고 있으며 루니툰, 다래팬더 등 다양한 이름으로 경품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패스트푸드업계는 특히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기존 판매전략으로는 매출확대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다양한 경품행사를 준비중에 있어 업체간의 치열한 경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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