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화장품업계가 제로 플라스틱 추구를 가속화하면서 가치 소비에 동참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포장재를 줄인 노라벨 제품, 플라스틱 사용을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패키지 등은 소비자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것.

네오팜(대표 김양수)의 피부장벽 전문 더모 코스메틱 브랜드 ‘리얼베리어’가 올 상반기 주력 제품인 ‘시카릴리프Rx 페이드인 세럼’을 통해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소비’ 활동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리얼베리어가 지난 4월에 출시한 ‘시카릴리프Rx 페이드인 세럼’은 2중 구조 용기를 적용한 제품으로, 본품과 리필 용기 분리가 가능하여 본품 용기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이 약 70% 감소되는 효과를 보여준다.

환경적인 것 외에도 제품력 또한 우수하다. ‘시카릴리프Rx 페이드인 세럼’은 피부에 남은 흔적을 말끔하게 흡입해주는 세럼으로 리얼베리어의 독점원료인 테카-세라™ 성분이 5% 함유되어 외부 자극으로 인한 피부 붉은기를 빠르게 진정시켜 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라이프&헬스케어 전문 기업, ‘라이온코리아’가 친환경 프리미엄 비누 ‘아이! 깨끗해 프리미엄 크리미 바솝’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포장재도 최소화하여 환경 보호 의지를 어필했다. 국제산림관리협의회인증 종이 박스에 비누 본품이 담긴 형태로 제작돼 ‘제로 플라스틱’을 추구한다.

이는 소재의 절반 이상을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대체하여 자원 순환 실천 및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 ‘아이! 깨끗해’ 용기 및 리필 파우치형 제품에 이어 친환경 제품을 확대한 것.

아모레퍼시픽이 ‘A MORE Beautiful Challenge’ 프로그램에 참여할 창업 7년 미만의 제로 플라스틱 분야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

아모레퍼시픽이 주관하고 임팩트 투자사 엠와이소셜컴퍼니가 운영하는 ‘A MORE Beautiful Challenge’는 환경·사회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아모레퍼시픽과의 협업 및 투자를 연계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2년 차를 맞이했다.

2023년에는 ‘제로 플라스틱’을 주제로 △플라스틱 저감/대체/재활용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플라스틱 수거/회수 시스템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디자인/업사이클링을 통해 포장재의 환경성을 개선하는 스타트업을 중점 모집할 계획이다.

한국콜마홀딩스는 관계사인 연우와 협력해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친환경 화장품 용기 상용화를 추진한다.

전세계적인 플라스틱 폐기물 이슈에 적극 대응해 ESG 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최근 인수한 연우와 함께 친환경 용기 시장 트렌드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콜마홀딩스와 연우는 한화솔루션은 '친환경 소재 적용 화장품 포장재 상용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 통해 화학소재, 화장품 용기 및 제조자개발생산 사업 각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재생플라스틱 소재인 PCR(Post Consumer Recycled)-PE(Polyethylene)을 활용한 화장품 용기 상용화에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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