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통해 진료예약‧검사결과 확인‧모바일 제증명 발급 등 비대면 처리 가능해져
개인건강데이터 진료 활용 시스템‧원스톱 모바일 스마트병원 서비스 구축

[의학신문·일간보사=남재륜 기자] 동국대일산병원(병원장 권범선)은 환자 중심의 진료 서비스 개발을 통한 차별화 전략으로 새로운 ‘환자용 모바일 앱’ 시스템을 구축해 오픈했다.

동국대일산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는 직접 병원에 내원하지 않고도 모바일 기기에서 앱을 통해 진료예약, 검사결과 확인, 모바일 제증명 발급 등 다양한 업무를 비대면으로 처리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환자가 일상생활 속에서 수행하는 운동‧식사‧수면 등의 개인건강데이터(PHR)를 기록하면 이를 병원정보시스템(HIS)와 연계해 진료 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의료진은 환자가 집에서 기록한 환자의 건강정보를 진료에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기존의 병원정보시스템(HIS)에서는 시스템 과부하와 개인정보, 보안 등의 이유로 제공하지 못한 부분을 동국대일산병원은 개방형실험실 참여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시스템으로 구현할 수 있었다.

동국대일산병원은 2023년 동국대일산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에 참여한 레몬헬스케어(대표 홍병진), 닥터다이어리(대표 송제윤)와 함께 개인건강데이터(PHR)에 기반을 둔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을 위해 2023년 4월 7일 업무협약을 체결해 이번에 새로운 환자용 모바일 앱을 구축할 수 있었다. 개방형실험실은 병원의 우수한 연구역량과 인프라를 기업에게 오픈하고 공동연구를 통해 보건의료분야 창업기업을 육성‧지원하는 보건복지부 지원 사업이다.

이와 함께 동국대일산병원 환자용 모바일 앱에서는 외래 환자 편의 제공을 위해 수납 대기줄 없이 편리하게 진료비를 결제할 수 있으며, 발급된 처방전은 환자용 앱을 통해 환자가 인근 외부 약국으로 직접 전송 가능한 전자처방전달 서비스도 도입했다.

이를 기반으로, 환자가 실손보험 청구 시 종이 서류 발급 없이도 환자용 앱에서 진료기록을 불러와 간편하게 청구할 수 있는 원스톱 모바일 스마트병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개개인의 건강 관리를 위한 건강수첩, 입원생활안내, 퇴원안내, 주차안내, 병원전화번호 안내, 편의시설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동국대일산병원 환자용 모바일 앱은 안드로이드용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아이폰은 앱스토어에서 ‘동국대일산병원’ 검색 후 무료로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권범선 병원장은 “환자용 모바일 앱을 고도화해 환자 중심의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가 가능하게 되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동국대 일산병원은 기업친화적인 병원으로서 보건의료분야 육성지원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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