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대동맥 질환 및 판막질환 등 총 50건 시행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지난해 3월 건양대병원에 부임해 진료를 시작한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재현 교수(사진)가 최근까지 약 1년 동안 관상동맥우회로술(CABG)을 비롯해 대동맥 질환, 판막질환 등 총 50건의 심장혈관수술을 시행했다.

관상동맥우회로술은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 환자의 좁아진 심장관상동맥대신 새로운 혈관을 이식하는 수술로, 현대의학 중 난도가 높은 수술로 알려져 있는데 김 교수는 17건의 관상동맥우회로술을 집도했다.

최근에는 감염성 승모판막폐쇄부전증으로 사망위기에 놓인 우즈벡 국적 25세 여성 환자의 응급수술을 시행했는데, 인공판막으로 교체하는 수술이 흔하지만 평생 보조약을 복용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하기에 김 교수는 자가 조직을 활용하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또 파열위험이 매우 큰 흉부대동맥류 환자에 대해 철저한 수술전략을 세운 후 외과적 수술 및 스텐트 수술을 동시에 시행해 성공하는 등 기존에 시도하기 어려웠던 수술을 안전하게 시행하고 있다.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재현 교수는 심장혈관수술 가능성을 확인하고 안전하게 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모든 응급수술도 가능하다라며, “지역 심장질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의료진을 믿고 찾아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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