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의 기능적과 구조 동시 평가, 진단율 높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대전·충남 최초로 최신 핵의학 영상 진단장비 SPECT-CT(단일광자방출컴퓨터단층촬영/컴퓨터단층촬영)를 도입해 가동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새로 도입한 장비는 최신 고성능 감마카메라 SPECT-CT, SPECT(Single-photon emission computed tomography)CT (computed tomography)가 합쳐진 영상장비다.

SPECT는 뼈와 심장, , , 간담도, 신장 갑상선 등 여러 장기의 생리학적 기능을 특이적으로 평가할 수 있고, CT는 해부학적 구조 변화를 세밀하게 살펴볼 수 있다.

따라서 기능적, 해부학적 변화를 함께 평가해 질병의 진단과 경과관찰 등 환자 진료의 많은 부분에서 유용하며, 구별하기 어려웠던 부위의 감별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기존 감마카메라 장비보다 소량의 방사선으로 고해상도의 영상을 빠르게 구현할 수 있으며, 영상 분석을 위한 정량화도 가능하다.

핵의학과 김진숙 교수는 새로 도입한 최첨단 장비를 통해 환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진단결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진단 정확성뿐 아니라 검사시간이 빨라 환자들의 대기시간도 줄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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