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원자력병원(원장 홍영준)은 혈액종양내과 연구팀(강혜진, 장윤정, 정홍규)이 최근 개최된 제64회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 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왼쪽부터)원자력병원 혈액종양내과 강혜진, 장윤정 과장, 정홍규 전임의
(왼쪽부터)원자력병원 혈액종양내과 강혜진, 장윤정 과장, 정홍규 전임의

이날 학술대회에서 연구팀은 ‘육종 치료 이후 발생한 이차성 혈액암에 대한 후향적 연구’에서 육종 치료 환자의 이차성 혈액암의 종류, 진단 시기, 항암치료 여부, 평균 생존 기간 등 임상적 특성을 분석하고 발표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 결과 육종 치료를 마친 후 이차성 혈액암이 발생한 환자를 분석한 결과 치료 관련 급성 골수성 백혈병이 가장 많았으며, 육종 진단 후 이차성 혈액암 발병까지 27.5개월(중간값 기준)이 걸렸다.

또한 환자의 64.2%가 이차성 혈액암에 대한 항암치료를 받았으며 이차성 혈액암 진단 후 전체 생존기간은 12.5개월(중간값 기준)로 분석됐다.

강혜진 박사는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암에서 치료를 마친 후 생기는 이차성 혈액암에 대한 임상적 특징을 면밀히 분석해 이차암 환자의 치료성적을 높일 수 있는 연구를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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