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이승재 교수 SCI 학술지 논문 발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 외과 이승재 교수(사진) 연구팀이 현존 담낭절제술의 수술 종류에 따라 환자가 느끼는 통증 차이를 비교한 연구를 발표해 SCI급 국제학술지인 서지컬엔도스코피(Surgical Endoscopy)에 게재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교수팀은 20196월부터 202112월까지 건양대병원에서 담낭절제술을 받은 15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로봇단일공절제술(39)과 복강경단일공절제술(32), 다중 복강경수술(86) 등 다른 수술법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통증을 비교 분석했다.

수술 후 진통제 약물 처방률을 비교한 결과, 로봇단일공절제술을 받은 환자의 진통제 처방률이 가장 적었으며, 수술 후 환자가 느끼는 통증 점수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담낭절제술에 있어 로봇단일공절제술은 복강경 단일공절제술과 다중 복강경 수술에 비해 수술 결과는 유사하지만 수술 후 통증이 적으며 추가 진통제 사용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

건양대병원 외과 이승재 교수는 로봇단일공 담낭절제술은 배꼽에 2cm 정도로 1개의 절개창만으로 진행하는 수술법으로, 기존 복강경 수술법에 비해 수술 후 통증이 적고 빠른 회복 등의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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