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병원인 현대병원(병원장 김부섭)이 14일 국제진료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김부섭 병원장을 비롯해 김성덕 의료원장, 정태성 국제진료센터장 등 병원 보직자 및 다수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외국인 환자를 위한 신속하고 안전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 약속했다.

해외 환자 유치 및 외국 기관과의 협약 등 국외 관련 업무를 총괄적으로 담당하게 될 국제진료센터는 본관 1층에 외래진료실을 갖춰 접근성을 높이고, 예약부터 진료‧검사 등 빠른 서비스를 위한 외국인 전용 상담실과 대기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외국인 환자 방문 시 영어‧러시아어‧카자흐스탄어‧몽골어 등 통역 전담 인력이 함께해 환자와 의료진 간의 원활한 소통을 도모하며, 의료 수가를 낮게 책정해 외국인 환자의 부담을 낮췄다. 특히 몽골 환자의 경우 몽골인 의사‧간호사와 통역으로 구성한 맞춤형 '의료 전담팀'이 1:1 케어를 제공한다.

김부섭 병원장은 “국제진료센터의 공식 개소를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헬스케어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최근 증가하는 러시아, 몽골, 우즈베키스탄 환자를 비롯해 ‘CIS 국가’를 주요대상으로 해외 환자 유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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