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병원·약국 진료 예약ㆍ결제ㆍ전자처방전까지 원스톱 제공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레몬헬스케어(대표 홍병진)가 제주대병원에 ‘실손보험 자동 청구 서비스’, ‘서류 없는 실손보험 간편 청구’(청구의 신), ‘전자처방전’ 등 3개 서비스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제주대병원은 기존 환자용 앱인 레몬케어에 이어 앱 없이도 가능한 실손보험 자동 청구와 전자처방전 서비스, 청구의신 앱을 통한 서류 없는 실손보험금 청구 등 원스톱 헬스케어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회사측에 따르면 자동 청구 서비스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병원에서 발송한 카카오 알림톡 안내 메시지를 통해서도 이용이 가능하며, 추가 절차 없이 한 달에 3번 ‘실손청9데이’(9일, 19일, 29일)에 그간 발생한 통원진료 건이 모두 자동 청구돼 실손보험 청구의 누락 가능성을 제로화했다.

또한 최초 가입 시 자동 청구에 따른 환자 본인 부담 진료비의 최소금액을 1000원부터 5만 원까지 환자 스스로 설정할 수 있으며, 자동 청구 소급 기간도 가입 3년 전까지 선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알림톡 전자처방전' 서비스를 통해 별도의 앱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진료비 결제 후 약국 전자처방전까지 카카오 알림톡으로 편리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 약국 제출용 전자처방전을 QR코드로 제공해 환자가 원하는 약국에 전자처방전을 전송하고 최종적으로 약국에서 처방된 약을 받는 방식이다.

외래·입원·건강검진 등 환자의 구분에 따라 검사결과 및 종합검진결과 조회 등도 가능해, 병원 및 약국 이용 시 기존의 복잡했던 프로세스의 대폭 축소로 번거로운 대기 시간이 줄어, 병원 입장에서는 환자 대면 서비스 및 진료기록 관리 등의 업무가 경감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레몬헬스케어 관계자는 “제주대병원 외 제주 지역 주요 병원들도 올인원 헬스케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며 “실손보험 자동 청구 서비스는 최근 오픈 3개월 만에 청구 건수 1만 5000건, 가입자 수 1만 명을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제주 지역 특성상 국내 및 외국인 장기 체류자들에게도 동일한 혜택과 서비스가 가능하여 가장 앞선 글로벌 헬스케어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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